“우리 다시 ‘윤석열 퇴진광장’을 열자” 11월 11일 윤석열 퇴진 총궐기 선포
오는 11월 11일 전국의 각계각층 시민들이 ‘윤석열 정권 퇴진 광장’에 모인다. 윤석열 정권 퇴진총궐기 선호 기자회견이 18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렸다.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전국민중행동, 전국비상시국회의(추)가 개최했다.
윤석열 정권 퇴진총궐기는 앞서 부문대회로 노동자 대회, 농민대회, 빈민대회, 시민대회를 개최하고, 그 직후 퇴진총궐기 대회를 각계각층을 총력결집해 마침내 퇴진광장이라는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주최측은 “윤석열 정권 집권 이후, 최대규모인 20만명이 집결해 정권퇴진을 외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퇴진총궐기에 앞서 제주부터 서울까지 ‘윤석열정권 퇴진 대행진단’에 나선다. 전국적 기세를 높이기 위해 10월 20일~ 11월 10일 전국을 누비며 시민들을 만나 퇴진총궐기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윤석열 퇴진의 주요 이유를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허용,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 등의 농업파괴 농민말살, 물가폭등으로 인한 서민 중소상인 고통가중, 언론장악과 집시법 개악, 검찰독재, 전쟁위기, 강제동원 굴욕해법, 여성가족부 폐지 강행, 성소수자 인권파탄 등 한 호흡에 다 열거할수도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집권 1년 6개월, 윤석열 정권은 반민생 반민주 반평화 폭주와 퇴행을 거듭했고, 노동자 농민 빈민 민중은 고통과 치욕의 시간, 생존의 벼랑끝으로 내몰린 시간이었다”고 정리하며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 우리는 퇴진광장을 열기휘애 힘차게 달리겠다”고 했다.
노동자를 대표해서 발언한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정의는 자유는 어디에 있나. 용산의 자유와 정의는 온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았고 있고, 국민 모두가 윤석열은 안 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헌법에 보장된 합법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부정하라고 하며 폭력배라고 한다. 20여 년 동안 성실히 교섭했던 단체 협약을 휴지조각으로 만든 자,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했더니 손배폭탄을 되돌려주는 그 자가 바로 윤석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노동자들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헌법을 부정하고 국민을 외면하는 정권 국민을 이기려고 협박하는 정권과는 하늘 아래 살 수가 없는 것”이라고 한 뒤 “오는 11일 전국15만의 노동자계급이 전국노동자대회에 모여 윤석열 퇴진을 외칠 것을 다시한번 약속드리겠다”고 전했다.
양옥희 전여농 회장은 “우리 농민들을 비롯한 노동자, 빈민들은 윤석열 정권에 분노하는 모든 민중들과 함께 반격을 시작하고자 한다. 우리에게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그렇다면 죽을 각오로 한번 싸워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외쳤다.
이어 “우리에게는 불가능해 보였던 박근혜 정권 퇴진 투쟁에서 승리한 역사가 있다. 동지 여러분, 권력을 가진 자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 우리 민중들이 세상을 바로잡았던 것을 있지 말자, 역사가 길을 잃었을 때 방향을 찾아주는 것은 우리 민중들의 힘이었고, 다시한번 그 순간이 온 것”이라고 한 뒤 “오늘을 시작으로 윤석열 정권과의 전면전을 시작한다.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는 그날까지 우리의 모든 것을 걸고 싸우자”고 목소리 높였다.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주에 분노한 노동자, 농민, 빈민, 자영업자, 여성, 청년, 대학생 등 각 계층의 목소리를 모아 발족한 단체다. 이드릉 7월15일, 8월12일, 9월 16일 ‘못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 정권 퇴진 범국민대회’를 세 차례 진행하며 윤석열정권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와 민심을 모아내고 있다.
<기사출처=노동과 세계 https://worknworld.kctu.org/>